조철희 국장
▲김영민 의원.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김영민 의원(국민의힘, 용인2)이 18일 건설교통위원회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국제공항추진단에 경기국제공항 추진과 관련해 불분명한 방향성과 홍보 부족을 지적하며 명확한 정책목표와 도민 소통 강화를 촉구했다.
김영민 의원은 “공항 신설은 지역주민의 민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문제”라면서, “명확하지 않은 경기국제공항 신설 계획 때문에 도민들은 이제 해당 사업에 대한 진정성까지 의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민 의원. 경기도의회
그러면서,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는 아예 언급조차 하지 않으면서, 경기국제공항 신설 후보지로 발표한 지역의 갈등만 부추기고 있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경기국제공항 신설 추진 과정에서 불명확한 목표설정과 소통 부족의 문제를 꼬집으며 “경기국제공항이 왜 필요한지 도민들 중 아는 사람이 얼마나되냐?”고 반문하며 “홍보와 의견 수렴 없이 지지부진한 행정이 반복되면 지역 간 갈등과 도민의 불신만 키울 뿐”이라며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려면 도민들에게 사업의 목적과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도민의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 신뢰를 얻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군공항 이전과 국제공항 신설로 인한 지역 간 갈등과 의회 내 혼란 방지를 위해 “현재의 여론에 급급하기보다는 명확한 목표 방향을 설정해 일관성 있게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합의를 도출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