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철희 국장
▲안성소방서는 봄철 산악사고 대비 구조대원 특별훈련 실시했다. 안성소방서
안성소방서는 산악사고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3월 25일부터 3일간 안성 금북정맥에서 특별 훈련을 실시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산악사고 출동 건수는 10,134건에 달했으며, 이 중 경기도가 3,009건(19.68%)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주요 사고 원인은 실족·추락 및 길을 잃는 경우가 75.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안성소방서는 봄철 등산객 증가에 대비해 산악사고를 예방하고, 구조대원의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서는 산악사고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 위치 파악 능력 향상, 다양한 산악 구조 장비 사용법 숙달 등에 중점을 둔다.
신인철 서장은 “안성에는 고도가 높은 산은 없지만, 서운산과 칠장산 등 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이 많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대원들이 실제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들께서도 안전한 등산을 위해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