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철희 국장
▲이애형의원는 포천 송우초등학교를 방문했다.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애형 위원장(국민의힘, 수원 세류1·2·3동 및 권선1동)은 2025년 4월 23일(수), 포천시 송우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유휴공간의 활용 실태를 점검하고, ‘송우 거점형 늘봄센터’의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이날 현장에는 한근수 경기도교육청 행정국장도 동행하여 교육청 차원의 정책 방향과 지역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방문은 송우초등학교(교장 이택상)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와 포천시, 경기도교육청, 포천교육지원청이 협력하여 지역 내 교육과 돌봄 환경 개선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현장에는 이애형 위원장과 한근수 행정국장을 비롯해 백영현 포천시장, 김성남 도의원, 소성숙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함께 참석하여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유휴공간, 지역과 함께하는 공동체 자산으로 활용돼야”
이애형 위원장은 “저출산과 학령인구 감소로 경기도 내 많은 학교에서 유휴공간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 공간을 지역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교육복지 거점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교육청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이 병행되어야 지역과 학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근수 행정국장은 “학교는 더 이상 단일 교육공간이 아닌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연결되는 복합적 공간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경기도교육청도 유휴공간을 돌봄과 교육이 결합된 복지 공간으로 확장하는 데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송우초 중심 ‘거점형 늘봄센터’… 지역 연계 돌봄 모델
이날 점검이 이뤄진 ‘송우 거점형 늘봄센터’는 송우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조성된 교육·돌봄 통합 서비스 공간이다. 지난 2025년 4월 17일 개소식을 가진 이 센터는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지역 내 학생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해당 센터는 송우초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아동에게도 열린 공간으로, 교육청과 지자체,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만든 상생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김성남 도의원은 “포천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이 지역의 품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교육청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유휴공간의 가치 있는 재구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백영현 포천시장도 “포천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일과 가정이 병립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이 필수”라며,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양질의 교육과 돌봄이 결합된 모델을 계속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현장 기반 정책 반영… 지속 가능한 의정활동 약속
이애형 위원장은 현재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연구회 회장으로서 ‘경기도 학교 유휴공간 활용에 관한 연구’를 주도하고 있으며, 이번 송우초 방문도 정책 연구와 현장 중심 의정활동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그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학생 모두가 공정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육행정위원회의 역할”이라며, “학교 현장과의 소통을 정례화하여, 정책에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학교 유휴공간을 지역사회와 연계해 재창조하는 경기도형 교육복지 모델의 현실화를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 포천 송우초를 시작으로, 경기도 내 타 학교로의 확산 가능성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