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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경기도의회 김호겸 의원 일문 일답 인터뷰 “디지털 혁신과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도민 체감도 높이겠다” - 경기도청·도의회 출입기자단, 김호겸 의원과 주요 의정현안 질의응답
  • 기사등록 2025-05-09 07:58:29
  • 기사수정 2025-05-09 0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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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겸 경기도의원이 경기도청·도의회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를 하고있다.


경기도청·도의회 출입기자단(간사 김명회)은 8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김호겸 의원(국민의힘, 수원 출신)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디지털 의정 혁신, 교육복지, 문화예술 정책 등 다방면의 의정활동에 대해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질문: 의원님께서는 최근 정보화위원회를 통해 디지털 의정 혁신을 추진하고 계십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이며, 향후 방향은 무엇입니까?

답변 : 저는 경기도의회 정보화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종이문서에 의존하던 의회 운영방식을 디지털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이미 전자결재 시스템과 디지털 자료유통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의정정보화 종합계획’을 수립 중입니다. 특히 챗GPT와 같은 AI 기술을 도입해 의원들이 도민의 의견을 실시간 반영하고 토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는 온라인상에서 직접민주주의 실현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질문:  ‘신중년 음악활동 지원 정책연구’를 진행하신 배경과 실현을 위한 구체적 제언은 무엇입니까?

답변: 저는 ‘건강한 노후생활 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신중년(50~64세)은 국가 발전을 이끌어온 세대이지만, 생애전환기에는 정서적 공백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음악활동은 자존감 회복과 사회적 소통에 효과적이며, 이를 체계화한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경기도문화재단, 아트센터, 주민센터 등이 주체가 되어 지역 기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도와 시군이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체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문:  최근 도내 폐교 활용 실태를 지적하셨는데, 공공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대안은 무엇입니까?

답변: 폐교는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도민의 자산입니다. 일부 수익성 기업이 무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경우는 문제가 있으며, 경기도교육청은 대부나 매각 시 공익성과 목적성을 철저히 검토해야 합니다. 일정 수익 이상을 올리는 사회적기업·협동조합에는 기부 의무를 부과하고, 이러한 내용을 명확히 담은 조례 개정도 준비 중입니다. 『폐교재산의 활용촉진을 위한 특별법』과 경기도교육청 조례의 미비점을 보완하겠습니다.


질문:  ‘수원 인성 E:음 공유학교’ 운영에 참여하고 계십니다. 인성교육이 교육현장에서 실효성을 갖기 위한 조건은 무엇입니까?

답변: .전통문화 기반의 인성교육은 지역 정체성 형성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수원향교는 조선시대부터 지역 교육의 중심이었고, 현재도 유림 지도자들이 인성교육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를 교육 현장과 연결하기 위해 도와 교육청이 예산과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하며, 수원향교가 국가적 인성교육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해야 합니다.


질문:  현재 진행 중인 ‘경기 평화누리길’ 활성화 정책연구는 어떤 점에서 도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까?

답변 : 경기 평화누리길은 역사·생태·안보 교육을 아우르는 체험형 관광코스로서, 청소년 교육과 성인 여가의 중심지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휴전선 인접 지역의 낙후된 경제 상황을 전환할 기회입니다. 이 연구를 통해 도북부 접경지역의 규제를 관광·교육 자원으로 바꾸는 정책 대안을 만들겠습니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정체성 확립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과제입니다.


질문:  유아체험교육 확대와 관련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무엇입니까?

답변: 유아 체험교육은 아동의 창의력, 사회성, 정서발달에 핵심적입니다.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은 아동의 안정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그러나 현재 유아교육시설에는 교사가 부족하고, 업무 강도가 높아 정서적 여유가 없습니다. 교원 확충과 휴식 보장, 그리고 지역사회의 협력이 병행되어야 체험교육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


질문:  학교급식실 환기 설비 개선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셨는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답변: 학교급식실의 조리실무사는 고온과 유증기에 노출되어 건강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최근 일부 학교에 ‘경기도형 환기설비 개선 모델’이 도입되었지만, 장비의 품질이 낮거나 설치 위치가 부적절한 사례가 확인되었습니다. 효과를 보기 위해선 고성능 장비 도입, 매뉴얼과 현장 적용의 일치, 그리고 조리 종사자 의견 반영이 필수입니다. 이는 급식 위생과 학생 건강, 그리고 수업 연계성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질문: 다양한 정책현장에서 활약 중이신데, 앞으로 의정활동의 중점은 어디에 두실 계획입니까?

답변: 교육, 문화, 복지는 제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특히 사회적 약자와 중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복지 정책, 그리고 경기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환경 개선에 주력하겠습니다. 도민이 의정활동을 통해 변화와 효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항상 현장과 소통하며 일하겠습니다.


질문: 끝으로 수원시민과 언론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답변: 저를 3선 도의원으로 키워주신 수원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데 초심을 잃지 않고, 언제나 부지런하고 따뜻한 의원, 힘이 되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언론인 여러분의 관심과 비판은 도의회와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중요한 역할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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