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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어페어, ‘거대한 전환’ 저자 제러드 라이언스의 GTMC 콘퍼런스 강연 내용 발표
  • 기사등록 2017-12-05 1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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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든어페어가 거대한 전환 저자 제러드 라이언스의 GTMC 콘퍼런스 강연 내용을 발표했다


골든어페어가 ‘거대한 전환’ 저자 제러드 라이언스의 GTMC 콘퍼런스 강연 내용을 발표했다.

해외 기사 원문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찬성 진영의 대표적인 인물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의 경제 브레인이자 ‘브렉시트를 지지하는 이코노미스트’의 공동 의장이며 금융 위기와 유럽연합의 재정 위기를 예측한 일로 유명한 영국의 대표적인 이코노미스트 제러드 라이언스(Gerard Lyons)가 “브렉시트 아마겟돈은 없었다며 유럽연합과 완전히 결별해야 더 큰 기회 잡을 수 있다”고 6월 6일(현지시간) GTMC 콘퍼런스에서 발표한 것이다.

보리스 존슨의 전임 경제 고문인 제러드 라이언스는 기업 리더들에게 유럽연합을 탈퇴한 이후의 영국 경제에 대해서 좀 더 낙관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제러드 라이언스는 모나코에서 개최된 GTMC 콘퍼런스에서 향후 20년이 세계 경제에서 가장 강력한 성장기 중 하나가 될 것이며 이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라이언스는 이어서 “향후 경제는 비관적이지 않으므로 긍정적으로 보아야 한다. 작년에 브렉시트 국민 투표 결과가 찬성으로 나온다면 경제 아마겟돈이나 경제 붕괴가 일어날 것이라고들 했다. 지금도 너무나 많은 경제학자들이 비관적이다. 하지만 저는 이런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모두들 하드 브렉시트니 소프트 브렉시트니 하는데, 아무 의미 없는 말들이므로 이 용어들은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 하드 브렉시트는 브렉시트 협상이 어려운 일처럼 느끼도록 하기 위해 잔류파에서 사용했던 단어일 뿐”이라며 “어딘가를 떠날 때 깔끔하게 떠날 수도 있고 지저분하게 떠날 수도 있는 거다. 우리는 깔끔하게 떠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렇게만 된다면 이는 영국 경제에 일어날 수 있는 최고의 일 중 하나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라이언스는 브렉시트가 세계 경제에 일어나고 있는 ‘지각 변동’을 반영하는 하나의 사건이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성공 측면을 공유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브렉시트에 관한 주요 논점 중 하나는 EU라는 단일시장에 대한 접근를 협상해야 하는지 여부다. 제러드 라이언스는 단일시장 참여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다음과 같이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우리는 EU라는 단일시장에 속할 필요가 없다. 사실 단일시장이란 서비스 시장에서 잘 작동하지 않으며 영국 경제의 75퍼센트는 서비스 부문이다. 또한 모든 국가에는 통제할 수 있는 이민 정책이 필요하다. 하지만 만약 영국이 EU에 잔류한다면 우리는 이민을 통제할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EU는 세계에서 가장 심한 보호무역주의 집단 중 하나다. 현재 무역에 관해서는 소속된 모든 국가의 정책을 EU가 결정한다. 그렇기 때문에 영국이 중국이나 인도와 같은 국가와 거래를 시작하기를 원한다면 무역 거래 자체를 설정해야 하기 때문에 관세 동맹 밖에 있어야 한다. 어렵긴 하겠지만 새롭게 무역 거래를 설정해야만 EU와 깔끔하게 갈라설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역과 성장에 있어 향후 5년 동안 중국이 동쪽 및 남서쪽으로 확장하려는 일대일로 정책(Belt and Road initiative)이 세계 경제에 ‘경이적인’ 부양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대일로 정책은 기본적으로 중국의 새로운 실크로드(Silk Road)다. 향후 5년간 세계 경제 성장의 절반은 일대일로와 관련된 국가에서 나올 거라고 국제통화기금(IMF)은 보고 있다. 이는 거대한 기회이므로 우리도 반드시 참여해야만 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제러드 라이언스는 “브렉시트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속여서는 안된다. 하지만 제가 강조하고 싶은 중요한 메시지는 브렉시트가 긍정적인 일이라는 것”이라고 말하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골든어페어 개요

골든어페어는 경제/경영 분야의 더 나은 지식을 해외에서 발굴하여 국내에 소개하는 출판사다. 작지만 강하고 색깔 있는 출판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사회에 도움이 되는 좋은 책을 출판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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