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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70주년을 맞이하여 스마트통일안보포럼(상임위원장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에서는 남북 분단이 심화하는 상황 속에서 남북 통합의 주인공 역할을 수행하게 될 '남북청소년통일토론축제' 유치를 위한 토론회가 9일 오전 10시30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스마트통일안보포럼과 통일문화예술위원회, 평화전략특보단이 주관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최소한의 인원이 참가한 상태에서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는 70여 년 전 발생했던 6.25 전쟁의 아픔이 채 가시지 않는 이 땅에서 아직도 눈물을 흘리고 있는 1천만 실향민의 아픔을 구체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계기와 두 번 다시는 동족상잔의 전쟁이 재발하여서는 안 되겠다는 것을 청소년들에게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분단국가로 남아있는 대한민국이 세계평화를 위한 상징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함은 물론 평화를 향한 지구촌의 글로벌 축제로 성장하도록 초석을 마련함으로써 남북 ‘청소년통일토론축제’가 한반도라는 동북아 공간에 머물지 않고 향후 ‘세계청소년토론축제’로 진화해 나갈 수 있도록 그 기틀을 마련하고자 하는 목적도 함께 가지고 있다.

스마트통일안보포럼 통일위원회 신동명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청소년토론 전문가에 의한 주제 발표와 청소년들의 자유발언으로 이어졌으며 주제 발표를 담당했던 청소년 토론 전문가들은 축제 유치의 당위성과 유치를 위한 장애 요소들을 식별해 내고 축제의 의미를 확장시키기 위한 필요충분 조건들을 제시했다.

남북한 청소년이 한반도 통합의 주역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가장 큰 의미가 있었다는 것이 자리를 함께한 시민들의 평가였다.


스마트통일안보포럼(사무총장 황명수)은 이번 토론회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제도적 지속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신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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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2-09 16: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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