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철희 국장
용인특례시가 출퇴근 교통난에 시달리는 신봉동 주민을 위해 전세버스 2대를 긴급 투입했다.
특례시는 신봉동에서 수지구청 방향으로 연결되는 마을버스 15번과 15-2번의 배차간격이 길어진 데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평소 6~10분 간격이던 이들 버스는 지난 11일 이후 15~18분으로 길어져 하루 평균 7000여 명의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일상 회복에도 불구하고 운수 종사자들을 구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 구간 버스 운행률은 코로나19 이전의 60%를 밑돌고 있다.
특례시는 출근 시간대 긴급 수송을 위한 전세버스와 더불어 기존 마을버스 차량을 대형차량으로 승격하는 방안을 해당 운수업체와 논의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최근 운수종사자 부족으로 발생되는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전세버스를 투입했다”며 ≫시에서 직접 운수종사자를 양성하는 방안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용인특례시가 조치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