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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도로 개설 구간 잔여지에 있던 성매매업소 건물 리모델링 문화공간 으로 조성 - ◎ 세상과 철저하게 단절된 장소였던 구 수원역성매매집결지를 시민들과 이어지는 공간으로 - ◎ 첫 기획전 ‘집결지의 기억, 도시의 미래를 잇다’ , 10월 21일까지
  • 기사등록 2022-08-22 21:00:17
  • 기사수정 2022-08-22 21: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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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수원역성매매집결지에 있던 성매매업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만든 문화 공간 기억공간 잇-가 문을 열었다.

 

 수원특례시는 8월 22일 팔달구 덕영대로895번길 9-14 현지에서 기억공간 잇-’ 개관식을 열고첫 기획전 집결지의 기억도시의 미래를 잇다를 시작했다.

 

 기억공간 잇-는 긴 시간 동안 성매매업소가 있던 자리에 들어섰다수원특례시는 지난해 구 수원역성매매집결지 중심을 가로지르는 폭 6m, 길이 163m 규모 소방도로를 개설했다. 2021년 5월 31일 밤 모든 성매매업소가 자진 폐쇄한 후 도로 개설구간 내 잔여지에 있던 성매매업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기억공간 잇-를 조성했다.

 

 기억공간 잇-다는 연면적 84.23단층 건물로 전시 공간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한다.

 

 기억공간 잇-라는 이름은 60여 년 동안 세상과 철저하게 단절된 장소였던 구 수원역성매매집결지를 시민들과 이어지는 공간으로 만들고어두웠던 과거와 밝은 미래를 잇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8월 22일부터 10월 21일까지 첫 번째 기획전 집결지의 기억도시의 미래를 잇다가 열린다.

 

 수원특례시가 주최하고, ()여성운동 돋음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수원역성매매집결지 형성변천 과정을 볼 수 있는 아카이브를 볼 수 있다.

 

 1900년부터 2022년까지 집결지 형성·변천 과정을 볼 수 있는 근대도시 수원과 수원역 성매매집결지의 변천 과정을 비롯해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폐쇄/변화의 흐름’, ‘집결지를 기억하는 사람들’, ‘미래를 향한 기록’, ‘기억을 함께 잇는 방법’ 등 5개 주제로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오후 1~2시 미운영),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개관식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기억공간 잇-가 성평등 도시 수원을 상징하는 공간이자지역주민의 문화거점편안한 동네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구 수원역성매매집결지 일원이 시민의 거리문화가 풍성한 거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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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8-22 21: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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