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오른쪽) 도지사는 폴 베르하겐(왼쪽) 에이에스엠 인터셔널 재무 총괄이사에게 경기도내 적극적인 투자유치 설명하였다. [사진 제공= 경기도]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이 신규 투자를 검토 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한 김동연경기도지사가 해당 기업 투자유치에 직접 나섰다.

김동연 지사는11일 집무실에서 폴 베르하겐(Paul Verhagen)에이에스엠 인터내셔널(ASMI)재무총괄이사(CFO)와 면담을 진행하고,도내 투자 확대를요청했다.또한 외국인투자 증진과 활성화를 위한제도에 대해 적극적인지원의지를 표명했다.에이에스엠 인터내셔널(ASMI)은 반도체 증착장비 제조부문 세계10위권인 네덜란드의 대표적 글로벌기업이다.

김동연 지사는 면담에서“경기도는 한국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반도체산업의 허브”라며“경기도는 반도체 산업의 생태계,환경조성에 역점을 두고있으며 이미 반도체 세계1~4위 기업 연구소도 유치했다”고 말했다.

“각종 규제나 인프라나 인력 확보에서도 야심 찬 계획이 있으며,에이에스엠이 투자 의사 결정 시 경기도를 고려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피력하고, “이러한 만남을 계기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좋은 투자파트너가 되었으면 좋을 것이라고 전하고, 경기도는 이에 부흥하여 최대한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폴 베르하겐 재무총괄이사는“차세대 반도체 증착장비를 개발하려면2030년까지 약1조 원 이상의 투자가 필요하다”며“주요 고객들에게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장비를 공급하기에 경기도는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답했다.

에이에스엠 인터내셔널은2015년 경기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2019년1월 화성시 동탄 첨단산업단지 내에870억 원을 들여 반도체 증착장비연구·제조시설에 투자해440명을 고용한 바 있으며,지난해 매출은3천억 원을기록했다.

에이에스엠 인터내셔널은‘플라즈마를 이용한 원자증착기술(PEALD)’을 최초로 한국에서 개발하고 대량 생산에 성공하는 등 한국혁신기술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플라즈마를 이용한 원자 증착기술(PEALD)은 지난1990년 초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기술을 높이 평가한바 있으며,에이에스엠 인터내셔널(ASMI)이2004년 추가 투자를 진행한 결과 한국에서 대규모 양산화에 성공 한 바 있다.

경기도는 에이에스엠 인터내셔널이 차세대 반도체 장비를 개발하기 위해 일본, 미극 등 신규 투자를 계획 중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경기도 차원에서 적극적인 행보의 일환으로 면담이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