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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내년부터 독립야구단 선수에게 출전수당 지급’ - 재도전할 기회 제공
  • 기사등록 2022-10-23 06: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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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왼쪽 두 번째)는 독립야구단 2022 독립야구 경기도리그 폐회식을 개최했다. [사진 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선수들이 돈 걱정 없이 운동하며 재도전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부터 경기당 8만 원의 선수 경기 출전수당’ 신설을 추진한다

김동연 지사는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WI컨벤션에서 열린 ‘2022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폐회식 및 시상식에 참석해 프로에 진출하지 못하거나 방출된 선수에게 재도전 기회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유일의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는 기회수도’ 경기도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내년부터 독립리그 선수에 출전수당 지급을 추진하겠다한 번의 실패가 평생의 좌절로 이어지지 않도록실패하더라고 훌훌 털고 다시 일어나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수도’ 경기도는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기회의 확대를 도정 목표로 삼고 있으며예술인 기회소득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지만 정당하게 보상받지 못하는 활동을 지원하는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출전수당 지급도 그 일환이다.

김 지사가 언급한 선수 경기 출전수당은 독립야구단 선수들을 위해 경기당 8만 원(리그 최대 128경기)을 지원하는 내용이다현재는 경기장 용료 등 리그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을 월 40~80만 원에 달하는 선수들의 회비로 충당하고 있다도는 선수들의 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출전수당을 지원해 운동에 더 집중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도는 내년 본예산에 선수 경기 출전수당’ 4억 원을 반영할 방침이다

올해로 4년째인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는 지난 3월 25일 개막해 10월 17 연천 미라클과 성남 맥파이스 간 챔피언결정전 4차전까지 7개월의 대장정을 이어왔다연천 미라클고양 위너스파주 챌린저스성남 맥파이스포천 몬스터가평 웨일스 등 총 6개 팀이 참가해 정규리그 2위였던 연천 미라클이 정규리그 1위 성남 맥파이스를 챔피언결정전에서 3승 1패로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시상식에서 개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는 타율(0.467), 타점(52)에서 2관왕을 차지한 가평 웨일스의 외야수인 이정재 선수에게 돌아갔다이정재 선수는 독립야구단 성과를 바탕으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하게 됐다투수 박승수 성남 맥파이스유격수 황영묵 연천 미라클 등 포지션별 최고 선수인 골든글브 9명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최종 순위 1위를 차지한 연천 미라클에 2만 원의 상금과 상패, 2위를 차지한 성남 맥파이스에 1천만 원의 상금과 상패, 3위를 차지한 파주 챌린저스에는 6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각각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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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0-23 06: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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