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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부자치경찰, 경기남부지역 330곳 대상 출퇴근길 교통개선 바안 마련 - 출근길 평균 1.6초. 퇴근길 1.7초 단축 기대
  • 기사등록 2023-01-04 08: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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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룡문-경기남부경찰청 드론를 활용하여 정체 현상을 분석하고 있다. [사진 제공=경기도]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와 경기남부경찰청은 경기남부권 출퇴근 상습정체 구간 21개 구간(54개 교차로)에 대해 140일간 시행한 교통신호운영 최적화’ 분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남부자치경찰이 교통흐름 개선 전문분석을 추진해 경기남부지역 출퇴길 상습정체와 교통안전 개선방안 330건을 도출했다자치경찰에서 전문공학 분석을 통해 교통개선방안을 마련한 것은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와 경기남부경찰청은 경기남부권 출퇴근 상습정체 구간 21개 구간(54개 교차로)에 대해 140일간 시행한 교통신호운영 최적화’ 분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해 8월부터 드론장비 등을 활용해 구간별 교통현황을 정밀 조사했고이를 토대로 관할 경찰서와 교통공학 전문가가 현장 문제점을 진단하며 개선 방향을 정리했다협의된 개선 방향을 교통공학 전문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차례 효과를 검증한 끝에 신호운영 최적화 등 교통 흐름 개선 189건과 보행로 단절부 횡단보도 정비 등 교통안전 확보방안 141건 등 전체 330건의 교통 개선방안을 담은 최종분석 결과를 도출했다.

주요 개선 사례를 살펴보면 먼저 안산 단원미술관사거리 퇴근시간대 서울방면 직진 가속차로 정비 방안이 있다해당 교차로는 북(서울) 방면 좌회전을 금지하는 대신 P턴을 허용해 본선 합류구간에 병목현상이 야기되는 문제점이 있었다이번 조사결과 합류지점 직진차로 신설 등 개선시 퇴근길 정체도가 현행 43.9초에서 42.6초로 단축될 것으로 분석됐다.,의왕 경수대로 고천사거리모락로사거리 방면 출퇴근시간대 교통량 증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주도로의 신호 시간을 조정했고주요 교차로 노면색깔유도선(컬러레인) 설치와 회전반경 조정을 통해 교차로 통행 안전성 확보방안도 제시했다.

분석구간 전체적으로도 현장 개선 완료시 출근길 평균 지체도가 차량당 현행 45.4(/)에서 43.8(/)로 1.6(/) 단축되고, ‘퇴근길 지체도는 현행 45.9(/)에서 44.2(/)로 1.7(/) 단축될 것으로 예측됐다.(붙임3)

통행시간 절감 편익을 금전적으로 환산할 경우 출근길은 57억 4,400만 원퇴근길은 18억 6300만 원 등 연간 76억 600만 원의 주민 교통 편익이 기대된다.

치경찰위원회는 이런 분석결과를 관할 기관에 배부하고 교통시설 정비예산을 관할 시군에 교부해 개선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덕섭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장은 효율적인 교통신호운영에 대한 지역주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전문 교통공학 분석을 전국 자치경찰 최초로 경기남부권에서 했다며 앞으로도 자치경찰 도입 취지에 맞게 지역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문제 해결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2023년 경기도 본예산을 통해 경찰 교통안전심의 관련 주민설명회의 사전개최 교통공학 분야 외부 전문위원 위촉 강화(현행 3~4명을 5명으로 확대) 교통시설 현장조사 강화를 위한 행정차량 도입 지원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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