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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3일 월요일 오후 4시. 대모산에 묻힌 소서노의 무덤을 찾기 위한 인터뷰. 그 첫번째로 시리즈로, 양주 복지리 '장수당'에 동네 어르신들이 모이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가 대모산 아래에 사시는 90세 김병선 어르신의 말씀을 채록하게 되었습니다.

채록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전체 채록의 내용은 별도로 정리하여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대모산은 원래 못판산성이라고 불리다가 백제산성으로 불리다가, 대모산성으로 불리다가, 지금은 양주산성이라고 불리고 있지."

"소서노 여제에 대한 얘기는 구체적으로 듣지는 못했지만 대모산성에는 명당 자리가 하나 있는데 그 곳에 묘를 쓰면 비가 오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어. 내가 14살때 하도 비가 안와서 훈장님하고 함께 올라가 기우제를 지냈는데, 마침 그때 검은 구름이 몰려와서는 빗방울을 몇 방울 떨어뜨리더니 금방 비가 그쳐버리더군. 아마도 그 산성에 노태삼씨가 묘를 썼기 때문에 그랬던 거 같아."

"그 자리가 명당 자리지. 노태삼씨 묘를 쓴 자리가.  봉분은 우리가 도와준게 맞는데, 근데 신동명박사님이 이야기 한 것처럼 둘레석이 있었다거나 상석이 있었던 것은 내가 관심을 못 가졌네. 올라가서 확인해봐야겠네. 만약 말대로 둘레석이 있고 상석이 마련되어 있다면 왕의 무덤일 가능성이 높지. 여황제 소서노의 무덤일 확률이 없지 않지. 그러니까 소서노 여황제의 무덤 위에 노씨의 묘가 쓰일 확률이 충분히 있을 수 있을 거야."







신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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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0-23 18: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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